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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발표문

존경하는 광주 한의사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제16대 광주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김광겸, 최의권입니다. 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이 지나고, 대망의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한의계는 많은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법적 제도적 제약으로 한의학의 현대화와 발전은 가로 막혀있으며, 경기 침체와 건강보조식품의 득세, 한약에 대한 양의계의 폄훼, 한약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건강보험 보장성 미비, 실손보험에서의 한의 진료 보장 배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운영 비용 증가 등 많은 어려움에 마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어려움의 극복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의 강화, 정부의 보건정책에 한의계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작은 성과라도 이루기 위해서는 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의계 내 제 단체와 세력들이 힘을 모으고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신념하에, 한의계를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어보고자 제16대 광주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의계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가장 큰 변화는 한의계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1월말에는 추나요법 급여화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었고, 올해 3월 중순 이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치료용 첩약에 대한 부분적인 급여화가 복지부와 꾸준히 논의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일차 연구용역결과가 최근 발표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시범 사업 시행과 급여화 안착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적지 않은 난관의 극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회원들의 단합과 지지가 필수적이라 여겨집니다.

저희는 중앙회와 협력하여 첩약건강보험의 확대가 회원들에게 실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첩약 보험 외에도 한의계의 의권 확대와 한의 보장성 강화에 기여하는 여러 정책에 대해 적극 협력하여, 한의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의료인으로서 제 역할을 하는 온전한 의료인이 되도록 제도화하는데 적극 조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광주한의사회를 “회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로 만들겠습니다. 회원들 다수의 뜻이 반영되고, 회원 여러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협회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소모임들도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불법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의학을 홍보하고 타 유관단체들과의 유대관계도 새롭게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 그리고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며 회원님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고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11일

회장 후보 김광겸, 수석부회장 후보 최의권